(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유기발광다이오(OLED)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20여년 간의 OLED 기술개발과 연구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디스플레이 ‘OLED 프론티어 포럼’(OLED Frontier Forum)을 개최했다. ‘OLED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OLED 산업의 변천사와 함께 현재 이슈 및 기술동향 등을 점검하고 차세대 기술개발, 융복합 분야, 인력양성 등 OLED 산업발전전략과 미래전망에 대해 토론했다.
국내 OLED 산업은 1994년 처음으로 OLED 소자가 개발된 후 기업의 미래정부 육성정책이 시작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2000년에는 PMOLED(수동형OLED) 피처폰, 2007년에는 AMOLED(능동형OLED)를 탑재한 MP3를 최초로 출시했다.
현재는 우리나라는 스마트폰과 TV 등의 다양한 제품에 채용되는 OLED를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시장점유율은 99%에 달했다.
OLED 시장의 전망도 밝다. 웨어러블과 플렉서블(곡면),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OLED 비중은 지난해 9.5%에서 2020년 22.4%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플렉서블 등 차세대 기술혁신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을 강조했다.
더불어 박 실장은 “정부도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및 투자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하겠다”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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