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추진본부, 2차년도 성과 담은 '우수사례집' 발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8 16: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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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산업_3_copy.jpg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참여기업의 성과를 담은 ‘2015 산업혁신운동 우수사례집’을 28일 발간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이 출연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해 2, 3차 협력사의 공정·경영 컨설팅과 관련 설비구입 등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2017년까지 매년 2000개씩 총 1만여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1차년도에는 총 435억원이 출연돼 1957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시작된 2차년도에도 대기업 등 관련 기관이 총 435억원을 출연해 업체당 2000만원 범위 안에서 2027개사를 지원했다.

공장새마을운동인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는 “2차년도 참여기업 중 1238개사의 혁신활동 성과를 조사한 결과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 당 평균 64.3% 개선됐다”고 말했다.

성과를 재무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820억원, 기업 당 7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583개 참여 중소기업이 1886명을 신규 채용했다. 460개사는 총 240억원, 1개사 평균 5200만원을 신규 투자하는 등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를 하고 있다.

현재 산업혁신운동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올해 7월까지인 3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49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정보통신(ICT) 기반기술을 제조공정에 접목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339개사로 확대하고 있다.

박종갑 대한상의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 사무국장은 “중앙추진본부는 졸업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한층 발전되고 지속가능한 혁신활동의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산업혁신운동 내실화를 위해 참여기업 CEO 및 임직원 생산혁신교육과 국내외 혁신우수기업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업 포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추진본부는 “이번 사례집이 참여기업에게는 혁신활동의 지침서로, 참여를 망설이는 기업에게는 혁신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중앙추진본부를 맡고 있는 대한상의는 참여기업들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인 4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6월 산업혁신운동 홈페이지(www.iim3.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수사례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우수사례로 선정된 자동차 시트 프레임 전문 업체인 조양산업 생산 현장. 이 업체는 산업혁신운동 이후 납입불량률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사진제공=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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