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기획재정부는 28일 한 매체가 "이란측이 국내 은행에 동결돼 있던 석유수출대금을 본국으로 들여가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란중앙은행측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예치돼 있는 원유수출대금을 본격적으로 회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정부가 이란측에 계좌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한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매체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란 측이 국내 기업의 이란 수출입 대금 정산계좌에 있던 자금 일부를 본국으로 들여가겠다고 했다며 우리 정부는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4~5월경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협력을 위해 이란 방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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