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청약으로 IPO 경쟁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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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1.jpg |
(서울=포커스뉴스) 키움증권이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깜짝 성적'을 올리며 신흥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꾸준한 인력 확충과 권용원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가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IPO 부문에서 주관실적 건수 기준 4위(10건), 실적 기준 5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키움증권이 IPO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비결은 '선택과 집중'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인재영입을 통해 IPO팀을 육성, 지난 2010년 출범 당시 5명에서 현재 18명으로 전담 인원을 늘렸다.
또 중·소형사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용원 대표는 IPO를 성사시키기 위해 긴 시간 해당 기업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B 분야도 '수수료 제대로 받기 운동'을 펼치면서 키움증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가 수수료를 내세우기보단 가격에 맞는 고급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현재 IB 사업본부는 기업금융1팀, 기업금융2팀, 투자금융팀, 구조화금융팀, 프로젝트금융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소위 말하는 '캡티브 마켓'(그룹사 내부시장)이 없다"면서 "대표이사와 기업금융팀 담당 임원이 직접 중소기업 CEO 들과 접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청약으로 IPO 경쟁률을 높였다.
키움증권은 IPO 영업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지점 부재에 따른 흥행 실패 우려'를 강점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온라인 청약으로 극복했다. 이로 인해 628.8대 1의 공모기업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2015년 IPO실적 <출처=키움증권><출처=키움증권><출처=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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