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플라스틱 OLED 투자는 신중…준비 착실히 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7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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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LG디스플레이가 27일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플라스틱 올레드(OLED) 사업계획에 대해 “리스크가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플라스틱 기판을 기반으로 하는) 플렉시블 올레드를 채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바일용 소형 패널이 과잉공급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삼성과 중국 업체 등 경쟁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시블 올레드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투자비가 많이 들고, 그만큼 리스크가 있다”며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패널업체로서 어떻게든 고객사가 원할 때 (제공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선도가 필요하다”며 “P10공장 건설을 결정하고 36개월 동안 진행하는 등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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