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류현진, 순조로운 재활…시즌 초 복귀 예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7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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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스프링캠프 합류, 강정호 4월 복귀 가능할 듯"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류현진(LA다저스)가 올시즌 초반 복귀 일정이 순조롭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강정호와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시즌 초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강정호는 무릎 부상으로, 류현진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 각각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무릎을 다쳤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전 어깨 통증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강정호는 오는 4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된 5월 말에서 6월 초보다 1개월 정도 빠르다. 재활에 집중하며 빠른 회복으로 복귀 시기를 조금씩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뒤 미국에 머물며 재활에만 집중했다. 최근에는 피츠버그 미니캠프에 참가해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ESPN은 "강정호가 구단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에 열중하고 있으며 최근 본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류현진 역시 회복세가 좋다. 충실한 재활을 통해 회복한 류현진은 롱토스와 불펜투구 등으로 본격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어깨 수술 뒤 처음으로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ESPN은 "류현진이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아직 문제가 없다. 체중을 많이 줄인 류현진은 지난 봄보다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정상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강정호가 올 4월 중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강정호가 지난해 9월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송구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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