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단순상품만 비교 가능, 설계사 상품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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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 |
(서울=포커스뉴스) 금융당국은 지난해 시행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의 문제점을 개선키로 했다. 개인별 특성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보험료와 차이가 났던 자동차보험은 실제 보험료가 조회될 수 있도록 보완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2분기 중으로 세부 차종, 연식, 운전자 범위, 사고이력 등을 반영해 개인별 실제 자동차보험료가 산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는 사고이력, 차량 연식, 운전자 범위 등 개인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보험료와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자동차보험료 비교시 차종, 가입연령, 가입경력, 연령특약, 운전자범위 등 약 20개 위험요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온라인채널에 맞는 간편하고 표준화된 상품도 개발한다. 온라인 채널에 적합하도록 동일한 보장내용을 가진 상품(단순, 기본형)간에만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 컨설팅이 필요한 복잡한 설계사 채널 상품과 차별화해 설계사들의 반발도 줄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2분기중으로 핸드폰 등 모바일로도 보험다모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보험다모아로 인한 보험료 경쟁으로 일부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단순하고 간편한 상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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