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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을 하나로 잇는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와 함께오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시작지점인 강원도 정선 5일장부터 마지막 지점인 강릉 경포대 해변까지 연장 131.7㎞에 이른다. 9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코스 조성에 총 3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평창) + 아리랑(정선) + 바우(강릉바우길)'라는 의미가 합쳐진 명칭이다. 평창의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다.
트레킹 코스는 매력적이고 대표적인 강원지역 문화‧경관‧역사 자원들을 그대로 살린다. 끊어진 노선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조성된다. 옛길을 복원하고 숨겨진 길을 활용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할 계획이다. 또 지역 공공시설과 쉼터를 최대한 이용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동선에는 △1966년 2월17일에 처음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장 '정선 5일장' △무인역으로 운영 중인 '나전역' △레일바이크 구간으로 운행 중인 '아우라지역'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역으로 되돌아가는 코스인 '구절리역' △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리는 산인 '노추산' △돌탑골 3000개가 있는 '모정탑길'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단지로 치유의 명소로 알려진 '안반덕' △오죽헌 등 평창, 강릉, 정선의 주요 관광지 등이 있다.오는 2017년 6월 준공 예정인 '올림픽 아라바우길' 세부 노선도.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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