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 기관의 매수로 인해 상승세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79%(14.79포인트) 오른 1886.4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4.83포인트) 상승한 683.68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의 30달러선 회복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01포인트(1.78%) 오른 16167.2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5포인트(1.41%) 오른 190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18포인트(1.09%) 상승한 4567.67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1달러(3.7%) 오른 31.45달러를 기록했다.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를 회복하기 위한 감산 주장에 유연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3% 오른 3032.84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9% 상승한 5911.4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5% 오른 4356.81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89% 상승한 9,822.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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