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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금융감독원은 2015년 자산유동화증권(ABS: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총액이 8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41조5000억원) 대비 무려 99.8% 증가한 수치다. 발행건수도 2014년 167건에서 175건으로 4.8% 늘어났다.
금감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금액이 늘어났다”며 “2014년(14조5000억원) 대비 28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이 가장 많은 55조8000억원(전체의 67.2%)의 MBS를 발행했다.
금융회사(은행·증권 등)는 19조원(전체의 22.9%)의 ABS를, LG유플러스, KT, 대한항공 등의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8조2000억원(전체의 9.9%)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 살펴보면 주택저당채권 기초 ABS가 56조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된 가운데,할부금융채권(자동차할부채권, 리스채권) 기초 ABS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5조4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기업 및 개인대출 기초 ABS는 전년 대비 20.1% 오른 5조6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금감원은 “2015년 ABS 시장은 금융회사와 기업에게 중요한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다”며 “국내·외 불안요인으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올해 ABS 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ABS 시장이 제 기능을 다 하도록 필요시 제도개선 등을 통해 ABS 시장의 안정성장을 지원하고, 좋은 투자처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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