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현대차가 지난 4분기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0%가까이 감소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줄어든 1조5천15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영업이익도 6조원대로 떨어져 2011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내부적으로 해외원재료비 인상 및 해외마케팅 비용 증가에 더해 해외시장에서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수요 둔화 영향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는 "환율, 유가 등 주변 환경이 예전과 크게 요동치고 있어 가동률에 기대기보다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관련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흥국 통화와 판촉 경쟁 심화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 등이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미 대내외 악재가 올해 적지않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제네시스 첫 모델인 EQ900, 아이오닉과 같은 신차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판매 경쟁력을 끌어올리 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 3000대, 해외시장 431만 7000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및 SUV 차종의 판매 지역을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ICHMOND, CA - MAY 27:The Hyundai logo is displayed on the front of a new Hyundai car at Hanlees Hyundai on May 27, 2014 in Richmond, California. According to a report by the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Hyandai-Kia is the greenest automobile manfacturer, taking the top spot from Honda who has held the number one position since 1998 when the the scientists first started doing the rankings.(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5.10.16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