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YZF-R1 등 2개 차종 153대, KTM 250 SX-F 6대 리콜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26일 볼보자동차코리아, FCA코리아, FMK, 한국모터트레이딩,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 ECM(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연료 게이지 상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나 실제로는 가용 연료가 없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4년 4월24일부터 2015년 12월11일까지 제작된 XC60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562대이며 27일부터 리콜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체로키 승용자동차의 경우 와이퍼에서 발생된 정전기가 제거되지 않고 축적돼 와이퍼를 제어하는 전자기기에 영향을 줌으로써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4년 4월6일부터 2014년 7월1일까지 제작된 지프체로키 승용자동차 24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리콜 가능하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승용차의 경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5년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그랜투리스모 승용자동차 6대이며 해당 자동차는 올 29일부터 리콜이 시행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YZF-R1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변속기 기어의 가공 불량으로 인해 톱니 간 지속적인 충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태에서 주행 중 파손될 경우 가속이 불가능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5년 3월2일부터 2015년 8월18일까지 제작된 YZF-R1, YZF-R1M 이륜자동차 153대이며 해당 자동차는 올 27일부터 리콜된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TM 250 SX-F 이륜자동차의 경우 앞바퀴 스포크(바퀴의 살)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스포크가 부러질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18일부터 2015년 10월9일까지 제작된KTM 250 SX-F 이륜자동차 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7일부터 리콜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6일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971대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밝혔다.2015.11.08 ⓒ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6.01.10 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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