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향군 개혁·정상화 위한 비상대책위 출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6 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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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개혁방안 통해 향군 대대적 손질
△ 재향군인회

(서울=포커스뉴스) 국가보훈처는 회장 비리 혐의 등으로 진통을 겪는 재향군인회의 강도 높은 개혁과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 ‘향군개혁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하고 개혁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보훈처는 “향군은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통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조남풍 회장 해임안을 가결시킴으로서 향군을 개혁하고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보훈처 주도의 비대위 출범은 향군이 처한 현 상황을 감독기관이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고서는 향군이 정상화될 수 없다는 향군 내·외부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위원장인 보훈처 차장, 법률·회계·경영과 향군 내·외부 전문가 등 위원 10명, 자문위원 5명 이내 등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비대위에서는 수익사업·인사관리, 선거제도, 감독권 강화 등 근본적 개혁방안을 마련해 재향군인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침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재향군인회가 국가안보의 제2보루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국민과 제대군인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훈처는 빠른 시일안에 향군에 대한 개혁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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