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 축사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 룰 파괴자를 자처했다.
유 부총리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공정한 경쟁을 감시하는 룰 심판자일 뿐 아니라 불합리한 룰을 없애는 룰 파괴자로. 나아가 새로운 게임을 마드는 룰 창조자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단순히 예측의 대상이라기보다 가능한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오늘의 과제를 실행함으로써 최악과 최선을 모두 대비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세계는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람과 기계, 제품, 정보를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길을 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국이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고 정부도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당장의 득실보다는 중장기적 파급효과를 먼저 고려하는 전략적 판단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의와 서울상의 회장단, 민간 정책자문단은 물론 정치권의 여야 대표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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