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집에서 장 본다”…G마켓·옥션 당일 배송 급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6 1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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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온라인·모바일 생필품 구매 늘어…배달음식 이용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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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마트에 가는 대신 집에서 편하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은 최근 일주일 간 홈플러스 당일 배송관을 통한 신선식품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은 G마켓과 옥션이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한 물건을 당일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G마켓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판매량이, 서비스 도입 시기인 지난해 8월에 비해 96%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9월에 비해 43% 늘었다.

판매 성장폭이 컸던 품목은 G마켓의 경우 가공식품 226%, 화장지‧세제 185%, 바디‧헤어 제품이 751%로 집계됐다. 옥션은 쌀‧과일·농수축산물이 66%로 가장 높았다.

생필품 위주의 묶음 배송 서비스인 스마트 배송 이용객도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스마트 배송 판매량은 G마켓과 옥션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48%, 169% 늘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배달 음식도 자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의 배달 음식 주문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배달 음식 주문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605% 신장했다.

주로 찾았던 배달 음식 품목으로는 G마켓의 경우 피자 주문량이 825% 뛰었고, 옥션은 피자751%, 치킨 670%로 각각 늘었다.

이주철 G마켓-옥션 제휴사업 실장은 “설 선물 수요도 있지만 계속되는 강추위 탓에 장을 보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몰렸다”며 “생필품의 합배송 구매가 늘어난 것과 배달음식 주문량 증가도 늦추위가 가져온 현상”이라고 말했다.26일 G마켓과 옥션은 한파로 인해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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