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지난 4~12일까지 네팔에 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봉사단이 방문한 곳은 신두퍼란촉의 바후네파티, 느와콧의 나자만답 등 두 곳이다.
바후네파티를 방문한 SNU학생공헌단은 교수, 학생, 전문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진으로 인해 가옥이 무너진 후 복구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던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잔해를 제거하고 지진피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또 바후네파티에 위치한 마하칼리학교를 방문해 신체활동과 심리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지진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후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동 대학원 협동과정 음악·미술교육 전공자 등이 연계해 예술·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헌단의 또 다른 네팔 봉사단인 솔라봉사단은 카트만두 북서쪽에 차량으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느와콧의 나자만답에서 공헌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현지 마을에 태양광을 보조전원으로 사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운영의 신뢰성을 높인 백신 전용냉장고를 설치했다.
서울대의 네팔 봉사단 파견은 지난해 4월 서울대와 카트만두대학교 양교의 지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공헌단은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4월 1차 긴급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드론이용 재난피해 복구지원, 긴급화장실 문제 해결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설치 등 4차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 4~12일까지 네팔에 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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