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울시당 "강용석 재입당 많은 분들이 우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22: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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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 "당에 해 미칠지 엄밀히 심사"
△ 김용태 위원장, 김만복 징계 어떻게?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서울시당이 25일강용석 전 의원의 출마설과 관련, "강 전 의원이 입당을 신청할 경우 당헌·당규에 의거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용태 새누리 서울시당위원장은 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강 전 의원이 서울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시도하는 데 대하여 새누리당을 아끼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 당원규정 제5조(제명·탈당자의 재입당) 제3항에 따라, 서울시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소집해 재입당 허가 여부를 심사하게 돼 있다"며 "서울시당은 회의를 소집해 강 전 의원의 재입당이 우리 당에 해를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모일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당원규정 제5조 제3항은 '제명되거나 탈당한 자가 다시 입당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제명 또는 탈당 당시의 소속 시·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여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김용태 새누리 서울시당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서울시당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징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입당 후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원유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2015.11.10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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