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전후 불량식품 제조‧유통 집중 단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1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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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허위표기, 과장광고 등도 단속대상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은 설 명절을 전후해 불량식품 제조·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은 설 명절 전후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불량식품 제조·유통 사범 단속, 불량식품 유통 사전차단 등 설 명절 전후 불량식품 집중단속을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수사1과는 “설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고기류, 수산물, 건강식품 등을 중심으로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경찰관서 불량식품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수사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설 명절을 전후해 차례용·선물용 식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편승해 비위생적 식품의 제조·유통,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농수축산물 유통, 각종 허위·과장광고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기류, 수산물,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건강식품 등을 ‘명절 3대 식품’으로 선정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식품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미신고 수입식품 유통, 원산지 허위표시, 허위·과장광고 행위 등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불량식품 전문수사반과 각 경찰서 불량식품 상설 합동단속반을 중심으로 유해식품 제조·유통업자를 엄격히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식품안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도 중요하다”며 “식품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불량식품 유통현장을 단속 중인 경찰 관계자. <사진제공=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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