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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_sm6_5.jpg |
(서울=포커스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중형세단 SM6(유럽명 탈리스만)의 시승행사를 현대·기아차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2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중형시장을 놓고 본격 경쟁을 벌이기 위해 현대·기아차의 심장인 양재동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앞서 지난 13일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SM6의)국내 시장 경쟁모델은 쏘나타와 K5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진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기존 중형세단시장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현대·기아차에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당시 박 부사장은 또 “10년전의 쏘나타가 차지하는 위상은 10년이 지난 현재의 위상과는 많이 다르다”며 “르노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SM6는 중형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쏘나타와 K5에 대항하기 위해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가 2245~3190만원, K5는 1700~3125만원, SM5가 2250~2920만원을 감안해 3000만원 초반에서 SM6의 판매가격이 정해질 전망이다.
중형세단에서 최상위 모델이 쏘나타 3190만원, K5는 3125만원, SM5가 2920만원 등인 점을 감안할 때 SM6는 쏘나타와 K5는 낮고 SM6보다는 높은 3000~3100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차 시장에서 다소 판매가 저조한 한국GM 말리부가 최상위 모델이 3110만원임을 감안하면 SM6도 비슷한 가격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형차 시장은 준중형과 준대형시장의 성장으로 줄곧 감소세를 이어왔다. 소비자의 기대는 높아지는데 메이커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분석이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이러한 중형차 시장의 하락세를 유러피안 감성품질을 통해 시장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적진인) 양재동에서 SM6의 시승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고의성은 없었고 용인에 위치한 RSM연구소를 목적지로 삼다보니 장소를 양재동으로 잡게 됐다”고 말했다.르노삼성차가 국내 중형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SM6(현지명 탈리스만)의 시승행사를 현대·기아차의 본사가 위치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2016.1.25.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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