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럭셔리 세단 뉴 XJ 출시… 가격은 최고 2억2670만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1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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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칼럼 디자인 총괄 “81년 재규어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담아낸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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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재규어코리아가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설치된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Jaguar XJ Rare Design Studio)에서 뉴 XJ를 국내에 첫 선보였다.

재규어코리아는 이날 XJ론칭 행사에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이너 총괄 디렉터를 초청해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담은 특별한 공간인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뉴 XJ에 대한 소개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담긴 플래그십 세단 뉴 XJ 출시를 통해 재규어만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 디자인에 대해 “혼돈은 단지 창의적이기만 한 경우가 많지만 디자인은 혼돈속에서 질서를 창조한다”며 “의도의 명확성을 갖춰야 하고 디자인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모양과 기능의 경계가 뚜렷해야 하며 모호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안 칼럼은 또 “뉴XJ의 디자인은 1960년대에 출시했던 XJ의 디자인에 영감을 얻어 출시하게 됐다”며 “전통의 가치를 살려서 재해석한 디자인이 오늘의 재규어”라고 말했다.

뉴XJ는 변화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한 재규어의 럭셔리 세단이다. 뛰어난 퍼포먼스, 매혹적 디자인, 혁신적 테크놀로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벽한 차량이라는 게 이안 칼럼의 설명이다.

뉴 XJ는 한층 날렵해진 숄더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으로 재규어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췄다. 유니크한 시그니처 그래픽 ‘더블J’ 주간주행등은 멀리서도 한눈에 XJ임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상징적인 요소로, 강렬한 XJ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뉴 XJ는 대담한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타원형의 테일 파이프는 보다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의 전면 그릴로 섬세한 디테일을 더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높였다.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는 풀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고,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에는 인텔리전트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을 적용시켜 반대 차선에서 차량이 접근할 경우 상향등에서 하향등으로 자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뉴XJ는 럭셔리한 소재와 인체공학적 기술은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트윈 니들 스티칭 방식의 시트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더했으며, 넓은 레그룸과 헤드룸은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뉴XJ는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뉴 XJ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를 적용해 진정한 커넥티드 카로 진일보했다.

인컨트롤 시스템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60GB SSD 등 최고 사양으로 설계됐으며,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직관적이고 간편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폴딩 기능이 추가된 10.2 인치 스크린을 적용해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iPad 대비 큰 화면(16%)으로 보다 밝은(54%)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뉴 XJ는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세부 모델은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와 롱 휠 베이스(LWB)로 나뉘며, 엔진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 V6 수퍼차저, 5.0리터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적용된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는 71.4㎏·m의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올 휠 드라이브(AWD)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어떠한 지형과 상황에서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정성도 확보했다.

보다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뉴 XJ가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PC)은 전자제어를 통해 지능적으로 구동력을 확보한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ASPC는 눈 덮인 도로, 겨울철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 완벽하게 작동해 차량이 알아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유연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뉴 XJ 전 모델에 장착된 최첨단 제어 프로그램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주행 상황과 속도를 면밀히 분석해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 시키고 최적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차와 주행안전을 고려한 편의기능도 눈에 띈다. 상시 사륜구동 모델을 제외한 롱 휠 베이스 모델에는 ‘주차 보조 기능'(평행과 직각 주차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운전자가 보다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360° PDS (Parking Distance System) 기능과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은 더욱 쉬운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 System)은 사각지대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전달해 운전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확보했다. 뉴 XJ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950만원부터 2억267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성장의 한해였으며 XE 출시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로 프리미엄 확대를 강화했고 성장가능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또 “뉴 XJ 출시를 맞아 국내 최초로 소비자와 함께 재규어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가치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뉴 XJ의 다양한 특징을 소개하는 공간은 물론, 이안 칼럼의 습작과 재규어 헤리티지 카를 볼 수 있는 공간, 재규어의 첨단 기술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XJ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 미술 작가 권오상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이안 칼럼이 국내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과 만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강연을 하고 학생들의 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대학생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대중에 공개되는 ‘재규어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Jaguar Brand Design Studio)’가 열린다.

기존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뉴 XJ를 비롯한 전체 재규어 라인업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8일과 2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재규어코리아는 브랜드 디자인총괄 디렉터인 이안 칼럼을 뉴XJ의 론칭행사에 초청해 철학과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016.1.25.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뉴 XJ는 대담한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타원형의 테일 파이프는 보다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의 전면 그릴로 섬세한 디테일을 더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높였다.<사진제공=재규어코리아> 2016.1.25.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뉴XJ의 디자인은 1960년대에 출시했던 XJ의 디자인에 영감을 얻은 이안칼럼의 디자인 재해석으로 재탄생했다. 전통의 가치를 살려서 재해석한 디자인이 오늘의 재규어라 할 수 있다.<사진제공=재규어코리아> 2016.1.25.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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