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대출절벽'과 같은 부작용 모니터링 강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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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

진 원장 "원활한 진행위해 준비 철저히 해야"
△ 축사하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대출절벽'과 같은 부작용이 있는지 창구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주례임원회의에서 진웅섭 원장은 "시행 초기 영업점 창구에서의 이해 부족 등으로 획일적으로 대출이 감축되거나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오는 5월 2일부터 진행되며 이는 대출상환능력을 꼼꼼히 점검해 상환할 수 있는 만큼의 대출이 시행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전 금융사의 대출 현황을 집계해 대출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것과 동시에 금리변동 리스크까지 고려해 대출 한도가 정해진다.

이어 진 원장은 "관심이 높고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증시 개장일인 4일 오전 영등포구 서울 여의도 거래소 2016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60주년 개장식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6.01.04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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