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마리오 리틀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KGC가 연승 신바람을 내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KGC는 24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KGC는 26승18패로 KCC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동부는 23승21패로 6위에 머물렀다.
KGC는 꾸준함으로 동부에 맞섰다. 1쿼터를 18-23으로 뒤진 채 끝낸 KGC는 2쿼터 들어 외국인선수 마리오 리틀의 3점슛이 터지면서 활로를 찾았다. 이정현과 김기윤도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동부는 두경민과 맥키네스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34-34 승부는 원점이 됐다.
KGC의 공격은 3쿼터 더 활발해졌다. 로드와 오세근의 골밑 공략이 성공하는 횟수가 늘어났고, 김윤태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동부는 2쿼터에 이어 3쿼터에도 슛 정확도가 흔들렸다. 맥키네스, 허웅, 박지현의 슛이 연이어 림을 벗어났다. KGC가 3쿼터 28득점으로 활발했던 반면 동부는 12득점에 그쳤다. 동부는 4쿼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KGC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주전 대부분을 교체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KCG는 리틀이 24득점 7리바운드, 오세근이 11득점 7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로드가 8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 중심을 잡았다. 강병현(12득점) 김윤태, 김기윤(이상 11득점)도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동부로서는 김주성의 부상 공백에 최근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많다. 더구나 이날 허웅(9득점)과 두경민(4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적었다. 특히 두경민은 1쿼터 막판 허리 부상을 입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KGC 마리오 리틀 2015.11.22 우정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