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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인 슈팅하는 배혜윤 |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단독 3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했다. 12승12패로 신한은행(11승12패)에 0.5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2위 KEB하나은행(12승11패)과도 0.5경기 차다. 반면 KDB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5승19패로 점점 꼴찌로 굳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의 '뒷심'이 승부를 결정졌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44-56으로 패색이 짙었다. KDB생명은 이경은(22득점 7리바운드)과 외국인선수 플레넷(18득점 3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삼성생명 수비를 흔들었다. 이경은과 플레넷의 정확한 3점슛에 삼성생명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에게는 4쿼터가 있었다. 배혜윤(25득점 7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외국인선수 스톡스(14득점 15리바운드) 박하나(8득점 7리바운드) 고아라(7득점) 등이 공수 모두에서 힘을 냈다. 결국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분16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골밑슛으로 62-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의 공세에 주춤한 KDB생명은 범실까지 나오며 재역전 기회를 놓쳤다. 경기 막판 반칙작전도 통하지 않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용인=포커스뉴스)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 경기에서 삼성생명 배혜윤이 우리은행 양지희를 제치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5.12.1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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