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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오빠생각'의 영화예매권을 금융사에 사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은행·보험·증권사 등에 영화 오빠생각의 예매권을 최소 3000장에서 최대 1만7000장까지 사달라고 유선상으로 협조 요청을 했다. 10여곳에 달하는 금융사는 영화예매권을 구입했고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위 측은 "금융위가 조직적 차원에서 영화표 구매를 강매·할당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금융사의 자발적인 참여라고 반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임시완이 작년 8월부터 아무런 대가 없이 핀테크 홍보대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금융회사들이 이런 임시완씨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으로 영화표를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VIP시사히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배우 임시완(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쨰). 각 금융사 CEO들도 참석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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