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기업들이 올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지난해 보다 4.3%포인트 줄일 전망이다.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102만9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이하 경총)는 24일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78.1%)보다 4.3%포인트 줄었다.
대기업은 전년(79.5%)보다 1.2%포인트 감소한 78.3%, 중소기업은 지난해 77.6%보다 4.9%포인트 줄어든 72.7%가 지급 의사를 밝혔다.
지급될 설 상여금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들은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을 102만9000원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00만2000원보다 2만7000원(2.7%) 증가했다.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보다 0.3일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5.2일, 중소기업 4.5일로 지난해 대비 대기업은 0.2일, 중소기업은 0.3일 늘었다.<자료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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