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 꺾고 6강 진출 희망 이어가…동부, 모비스 꺾고 4연패 탈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3 2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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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오리온에 반게임차 선두

(서울=포커스뉴스) 부산KT가 서울SK에 87-7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3일 오후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재도가 3점슛 2개 포함 21점을 올렸고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도 각각 19점과 17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블레이클리와 심스는 리바운드로 각각 10개와 12개를 잡아냈다.

반면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KT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38-37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3쿼터 들어 블레이클리가 11점을 쏟아부으며 공격을 이끌어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승리한 KT는 18승 25패를 기록하며 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SK는 16승 27패를 기록하며 7위 KT와의 승차가 2경기로 늘어났다.

한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간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동부가 모비스를 64-57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한 동부는 23승 20패를 기록하며 5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혔다. 반면 1위를 달리는 모비스는 올시즌 세 번째 2연패에 빠지며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가 반게임으로 줄어 아슬아슬한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부산KT 블레이클리가 1월2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장면.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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