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늦은 출국' 김현수 "하루빨리 몸만들기와 현지적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3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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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비자 문제로 미국 출국 늦어진 김현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중요, 경기에 나서는 게 중요"
△ '조금늦은 출국' 김현수 "하루빨리 몸만들기와 현지적응"

(서울=포커스뉴스) 드디어 김현수(볼티모어)도 미국으로 향했다.

김현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현수는 1월 중 결혼과 비자 발급 절차 등 일정을 소화했다. 아직 팀 전지훈련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올시즌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박병호(미네소타)를 비롯해 류현진(LA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등은 벌써부터 미국 현지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김현수도 신경쓰이는 점이다. 미국을 찾아 몸만들기 뿐 아니라 현지 적응도 하루빨리 하고 싶다. 김현수는 "더 빨리 출국하고자 했지만 비자 문제로 이제 출발한다. 몸관리가 중요하다. (강)정호나 (류)현진이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 하루빨리 몸만들기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똑같은 야구를 한다고하나 메이저리그는 김현수에게 새롭고 낯선 무대다. 현지 적응과 주전 경쟁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에 한시즌 기록과 목표를 선정할 수 있다. 김현수는 "미국 진출 자체가 부담감이다. 타순보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 자신감은 있으나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김현수의 말대로 '살아남는'다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는 한국선수들과의 맞대결, 한국선수 소속팀과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김현수는 "승부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타구를 때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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