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유럽·유가 훈풍…상하이지수, 사흘만에 반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2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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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1.25% ↑

국제유가 상승, ECB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작용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유럽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5%(36.08포인트) 오른 2916.5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검토' 발언에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 등이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아시아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5거래일만에 상승한 국제유가도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21일(현지시간)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2% 오른 2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위안차오 중국 부주석도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개입할 뜻을 밝히는 등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2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6.9%) 등 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없이는 투자심리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상하이지수 추이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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