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누리과정은 중앙정부 책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2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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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 해소가 급선무…시도교육청이 먼저 3개월 편성해야"
△ 변화 갈망하는 안철수의 눈빛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두고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벌이는 갈등에 대해 정부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기조회의에서 "누리과정은 기본적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며 "중앙정부가 일방적인 시행령 개정으로 시도교육청에 예산편성 책임을 전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기싸움을 보이는 현 시점에선 무엇보다 부모와 교사의 불안을 해소하는 게 정치가 할 일"이라며 "시도교육청이 최소 3개월 (예산을) 편성해 보육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기간동안 정부와 교육청이 국민을 위해 국고지원, 지방보육재정교부금 조정 시행령 등을 놓고 근본대책을 합의해 누리과정 무상지원책임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조회의에 참석, 동료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6.01.18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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