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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문성민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7연승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8 26-24 21-25 16-25 15-8)로 승리했다. 7연승 행진으로 승점 50점(17승8패) 고지를 밟았다. 1위 OK저축은행(17승8패·승점 53) 2위 대한항공(17승8패·승점 52)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반면 삼성화재는 16승9패(승점 44)로 순위 싸움에서 한발 처졌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질주하자 삼성화재가 추격에 나섰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와 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 높이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전열을 가다듬고 3세트와 4세트를 잡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현대캐피탈의 창 끝을 무디게 했다.
5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삼성화재에 앞섰다. 삼성화재는 세트 초반 최귀엽과 그로저가 연이은 공격 범실로 리드를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위력까지 살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오레올(27득점)과 문성민(21득점)이 4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40득점 활약을 펼쳤지만 승리를 어려웠다.
현대캐피탈은 군에서 제대한 신영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있다. 신영석은 이날 처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인천=포커스뉴스)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15)이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2016.01.1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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