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 전력수요 또 '최대치' 경신…전력수급은 안정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1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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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예측치 돌파
△ 강추위 절정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11시 전력수요가 8297만㎾를 나타내, 지난 19일 오전 11시에 기록된 사상 최대전력수요 8212만㎾를 85만㎾ 재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온은 19일보다 다소 온화했으나, 이번주 시작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누적되고, 흐린 날씨로 인한 점등용 전력수요가 증가해 최대 전력 수요 경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최대전력은 제7차 전력수급계획(2015년 7월)에서 예측한 올 동계 최대전력 8248만㎾를 49만㎾ 초과한 것이다.

산업부는 “전력사용량 증가로 최대전력이 연이어 경신되고 있으나 전력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며 “전기사용에 있어 국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공급능력은 9500만㎾ 수준으로 예비력 1200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또한 “전력유관기관과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유사시 이미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며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서 시민들이 강추위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6.01.19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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