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2%(13.37포인트) 오른 1858.82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2%(3.51포인트) 오른 673.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30선을 위협하는 1845.45에서 출발,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국제 유가 하락이 겹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9.28포인트(1.56%) 떨어진 15766.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00포인트(1.17%) 떨어진 1859.33에, 나스닥 지수는 5.26포인트(0.12%) 밀린 4471.69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 500지수는 2014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의 원유 공급이 늘어나는 것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로 약 7%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WTI 가격은 전일 대비 6.7% 떨어진 26.5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03년 5월 후 최저치인 배럴당 26.1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럽의 지수는 뉴욕 증시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3.46% 떨어진 5673.5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82% 떨어진 9391.6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3.45% 떨어진 4124.95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내린 2976.6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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