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G마켓 물류센터 방문해…"전자상거래 적극 직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1 0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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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간담회에서 "전자상거래 활용 서비스 적극 개선 할 것"
△ 질문에 답변하는 주현환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21일 국내 최대 온라인 해외 판매 쇼핑몰인 G마켓의 물류센터(인천 소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G마켓은 국내 최대 온라인 해외판매 쇼핑몰로서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쇼핑 수출액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

주 장관의 이날 G마켓 물류센터 방문은 전자상거래(B2C)를 통한 수출 경쟁력의 핵심이 매력적인 소비재 상품 확보 뿐만 아니라 빠르고 저렴한 배송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뤄졌다.

주 장관은 중국으로 배송되는 상품의 합포장과 EMS(우체국 국제특송) 송장 부착 체험을 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G마켓 물류센터 회의장에서 개최된 현장 간담회에서 주 장관은 세계 경기 위축의 여파로 지난해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 수출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역직구 등 새로운 무역방식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상품정보 번역 부담, 중국산 모조품으로 인한 피해, 중국 비관세 장벽, 우편서비스 이용 제한, 수출신고 어려움 등 온라인 해외 판매 과정에서의 다양한 어려움 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온라인쇼핑 수출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 번역 플랫폼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며 "중국산 모조품 때문에 피해를 입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한 단속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장관급 회의를 조기에 개최해 중국 비관세 장벽을 적극 해소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주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관계 기관에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기업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적극 개선할 것도 주문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판매 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하여 일괄 신고하는 시스템인 K-packet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고,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 보완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의 수출신고 부담을 보다 경감해 나갈 예정이다.(세종=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내수·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01.14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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