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복당심사) 전혀 알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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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답하는 김종인 조기선대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내가 당원을 한 적이 없는데 복당심사는 무슨 복당심사인가"라며 복당심사 논란을 일축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복당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더민주 당원이냐는 물음에 "당연한 거지. 그거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이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호남지역을 두고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더민주의 전신)과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전라남도에서 5석, 비례대표 4석을 얻어 원내 9석에 그치는 참패를 맛봤다. 당시 비례대표에 당선된 4명 중 한 명이 김 위원장이었다.
이후 야당은 통합과 분열을 거듭하며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새천년민주당 경력이 현재 더민주의 '복당'에 해당하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더민주 현행 당규상 탈당한 사람은 탈당 시점부터 1년이 지난 후에야 복당할 수 있다. 또한 복당 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복당심사'를 받아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1.15 박동욱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당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정됐다. 2015.12.28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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