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호주, 요르단과 0-0 8강행 좌절…한국 8강전 상대는 요르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1 0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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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요르단 골문 못 열고 끝내 탈락

(서울=포커스뉴스) 요르단과 호주간의 경기는 결국 0-0으로 마무리 됐고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요르단과 호주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라운드 D조 최종전에서 전후반 무기력한 경기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주는 요르단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경기지만 공격 자체를 세밀하게 전개하지 못했다. 전후반 내내 별다른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요르단의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점유율 자체는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갔지만 공격 진영에서 날카로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요르단 역시 날카로운 공격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입장이었지만 패할 경우 탈락할 수도 있었던 만큼 요르단 역시 일말의 불안감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비기기 전략으로 나온 듯 공격에 큰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 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골운도 따르지 않아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양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요르단은 1승 2무를 차지하며 승점 5점으로 조별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요르단은 이날 무승부로 조 1위에서 조 2위로 떨어졌지만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한편 같은 시간 다른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베트남을 3-2로 꺾으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8강전에서 요르단과 4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1월2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요르단과 호주간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최종전 경기 결과. <사진제공=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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