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골든디스크] 박진영 ‘쯔위 사태’-전현무 ‘하니 눈물’ 언급 “논란 심경 다 나왔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1 00:01:25
  • -
  • +
  • 인쇄
전현무 “요즘 시상식 사회로 상처 많이 받아”

박진영 “서로 아끼고 챙겨주는 트와이스 감동”
△ page.jpg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연예계의 가장 큰 논란은 ‘쯔위 사태’와 ‘하니 눈물’이었다. 그 사건에 핵심적 인물인 가수 박진영과 방송인 전현무가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가수 김종국, 소녀시대 서현, 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진행 중 전현무가 베스트 록밴드상을 수상한 혁오 무대를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자, 김종국은 “노래하지 말고, 사회나 잘 봐라”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사회나 잘 보라는 말이 가슴에 들어온다. 요즘 시상식 사회로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서울가요대상'에서 함께 MC를 맡은 전현무는 EXID 하니에게 가수 김준수와의 열애를 언급, 무리한 진행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심경이었다.

이날 ‘골든디스크’에서 박진영도 ‘쯔위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받은 후 박진영은 팬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트와이스가 오늘 데뷔한 지 딱 3개월 되는 날이더라. 요즘 많이 힘들텐데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정말 고맙고, 내일 신인상 후보던데 꼭 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박진영이 메인 프로듀서로 있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뒤늦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중국 내 비판 여론이 거세자 쯔위는 직접 사과영상을 남겼다.

하지만 사과영상이 또 다른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사과문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읽는 쯔위의 모습에 대만 네티즌이 '소속사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중국 네티즌도 '진심이 담기지 않은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네티즌의 과잉 반응에 굴복해 17세 소녀를 '사죄의 재판대'에 세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20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은 박진영과 MC 전현무가 각각 '쯔위사태'와 '하니 눈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박진영(좌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쯔위, MC 보는 이하늬·전현무·하니, 전현무 순. <사진출처=박진영-'제30회 골든디스크' V앱 생중계 캡처/ 쯔위,전현무-포커스뉴스 DB/ MC 보는 이하늬·전현무·하니-'서울가요대상' 방송 캡처>은 가수 김종국, 소녀시대 서현, 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