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동등한 교육 받을 권리 보장하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0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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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 열어

서울 등 일부 지역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원비 인상' 고지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의회는 전액 삭감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즉각 원상복구하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20일 낮 12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원상복구 촉구 집회'를 열고 "시교육청이 요청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재의를 시의회가 수용해 달라"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매월 20일마다 일선 유치원들에 누리과정 지원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누리과정 유치원분 예산이 서울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이들 모두가 누리과정 교육기회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서울시의회의 누리과정 예산 삭감으로 인해 서울시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다툼의 시간 동안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질 피해와 학부모의 원성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번까지 서울시의회가 누리과정 지원 예산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누리과정 예산을 삭감한 의원 명단을 공개하는 등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교육감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 등 일부 지역 유치원들이 학부모들에게 '원비 인상' 고지에 나섰다.20일 낮 12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 소속 교사와 학부모들이 모여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원상복구 촉구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01.20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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