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일본, 사우디에 2-1 승리, 3전 전승으로 8강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0 0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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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동시간 태국과 2-2로 비긴 북한에 밀려 탈락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에 2-1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조별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19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 B조 최종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기록하며 한 골 차로 승리했다. 일본은 이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조 1위로 8강에 오르는 것이 확정된 상태였고 적지 않은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해 조별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일본은 전반 31분만에 료타 오시마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사우디는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조 2위를 지키며 8강에 오를 수 있었고 비겨도 경우에 따라서는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1.5진이 출전한 일본의 수비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일본은 후반 8분만에 요스케 이데구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일본은 추가골 이후 불과 3분 뒤인 후반 12분 압둘라 마두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주며 1-2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이 사우디에 승리하는 사이 북한은 태국과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북한, 태국 등과 함께 공히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 경우 해당 팀들간의 경기 승점과 해당 팀들간의 경기 골득실, 해당 팀들간의 경기 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는데 이들은 결국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렸다. 북한이 사우디와 태국을 상대로 각각 3-3과 2-2 무승부를 거둬 5골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 4골과 3골을 각각 기록한 사우디와 태국을 밀어내고 조 2위를 차지했다.일본 오시마가 1월19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라운드 B조 최종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AFC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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