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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가 홈 4연패에서 벗어나며 탈꼴찌 희망을 살렸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94-76으로 승리했다. 13승28패를 기록하며 9위 LG(13승27패)에 0.5경기 차로 다가섰다. KT는 2연승이 멈추며 16승25패로 7위에 머물렀다. 8위 SK(15승26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전자랜드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전자랜드는 강력한 외곽슛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 외곽슛 감각이 살아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다. 이날도 3점슛 11개를 성공하며 상대 지역방어를 무력화했다. 외국인선수 자멜 콘리가 3점슛 3개를 기록한 가운데 정병국, 박성진, 주태수(이상 2개) 리카르도 포웰, 김지완(이상 1개)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전자랜드의 3점슛에 KT는 외국인선수 코트니 심스의 골밑 공격으로 대항했으나 혼자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9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내외곽 모두 조율한 가운데 콘리(17득점) 박성진(13득점) 정병국(12득점) 등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뽐냈다. 반면 KT는 심스가 33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지만 박상오(12득점)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콘리가 19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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