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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캣벨 |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중위권 도약 희망을 살렸다.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1 30-28)로 이겼다. 8승13패(승점 26)를 거두며 4위 도로공사(9승11패·승점 27)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13승8패(승점 35)으로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위 현대건설(14승6패·승점 41)과는 승점 6점 차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빛났다. GS칼텍스는 1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캣벨의 시간차공격에 이어 상대범실로 먼저 앞서갔다. 2세트 기세를 이어가며 흥국생명을 몰아친 GS칼텍스는 3세트 다시 듀스 상황을 맞았다. 18-21로 지고 있다 강소휘 연속득점과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격에 성공한 GS칼텍스는 24-24 듀스가 되자 배유나, 강소휘, 캣벨 등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흥국생명은 테일러-이재영 쌍포로 버텼다. 하지만 강소휘가 29-28에서 경기 승부를 결정짓는 스파이크서브 득점을 올렸다.
캣벨이 블로킹 3득점 포함, 27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표승주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3세트 막판 강소휘는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테일러(23득점) 이재영(16득점)이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 경기에서 GS칼텍스 캣벨이 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16.01.1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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