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개 대학 어디서든 학점 딸 수 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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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제4회 서울총장포럼'서 대학 총장들 모여 협약식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앞으로는 서울지역 22개 대학 어디서든지 학점을 딸 수 있게 됐다.

19일 서울총장포럼(회장 이용구 중앙대 총장)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서 체결식을 위한 '제4회 서울총장포럼'이 오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22개 대학 총장들이 체결하는 협정서의 주요 내용은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교수 및 연구인력 교류, 학술 공동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이다.

협약을 맺은 학교는 건국대, 이화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있다.

이같은 협약은 서울총장포럼 회원대학 간 교육·연구 분야의 학술교류 증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2학기부터 학부생에게 적용된다.

학기당 교류학점은 정규학기와 계절학기 각각 6학점 이내를 원칙으로 하고 재학 중 교류가능 학점은 졸업학점의 2분의 1 이내로 한다.

다만 학교에서 징계를 받지 않고 학점이 3.0(4.5 만점) 이상인 학생들만 학점교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학점교류는 대학의 크고 작은 벽을 허물고 각종 교육자원의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교육수혜자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하려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협약이다.

이날 포럼에는 이용구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유기풍 서강대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등 22개 대학의 총장, 교무처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총장포럼은 지난해 3월 발족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회원교 총장들이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이 직면해 있는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그 발전방향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9월 열린 제3회 포럼에서는 '대학에서의 기술사업화 전략', '산학협력 특성화 소개' 등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지난해 9월 24일에 열린 제3회 서울총장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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