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난방전력 '화들짝'…사상 최대전력수요 기록 경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7: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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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8212만㎾ 나타내 2014년 겨울 기록 넘어서

산업부, 전력수급 안정적으로 예상…“국민불편 없도록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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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11시 전력수요가 8212만㎾를 나타내 2014년 12월17일에 기록한 최대전력수요 8015만㎾를 197만㎾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그간 엘니뇨현상에 따라 온화한 날씨가 지속됐으나, 이번주 들어 바람을 동반한 대륙성 고기압 확장으로 전국이 영하 10도(서울 영하 15도)를 밑도는 한파가 발생하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력수요 급증 및 이날 발생한 한울원전 1호기 정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급능력은 9500만㎾수준으로 예비력 1300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설비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이미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의 차질 없는 운영 등으로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서 시민들이 강추위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6.01.19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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