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6%→3.4%로 하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6: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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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 둔화, 원자재가 약세 요인
△ 세계경제성장률전망.jpg

(서울=포커스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6%에서 3.4%로 0.2%포인트 내렸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8%에서 3.6%로 0.2%포인트 떨어뜨렸다.

IMF는 세계 성장률 하락 배경으로 △중국 성장세 둔화 및 리밸런싱 △국제원자재 가격 약세 △정치불안 등에 의한 신흥국 경기둔화 확대를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선진국(2.2%→2.1%)은 완만하면서 차별적인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4.5%→4.3%)은 브라질, 러시아 등 자원국을 중심으로 성장 회복세가 부진할 것으로 봤다.

미국(2.8%→2.6%)은 달러 강세에 따른 제조업부문 경쟁력 약화,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 산업부문 투자부진 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1.6%→1.7%)은 저유가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자금조달여건 개선 등으로 소폭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지난해 10월 전망 수준(6.3%)를 유지했다. IMF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6.0%로 예상했다.

IMF는 "신흥국의 경우 재정지출 효율성을 높이고 환율유연성 확대 등 경제 회복력 제고를 위한 노력과 신속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월 국제통화기금(IMF) 수정 경제전망 <자료출처=IMF,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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