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상하이지수 3.22% 급등…"추가 부양책 기대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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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부진 악재, 이미 주가에 반영
△ 상하이지수1.jpg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안도감에 급등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2%(93.90포인트) 오른 3007.7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 목표치(7%)에는 못미쳤지만 시장예상치(6.9%)엔 부합했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5.9%, 지난해 총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10.0% 증가해 예상치를 모두 소폭 밑돌았다.

다만 그간 폭락 과정에서 지표 부진 악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과 지표 부진에 따른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하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내에 중국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이벤트는 없다"며 "통화정책 완화 등 소극적인 정부의 정책개입은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상하이지수 추이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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