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중국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는 원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20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원화 가치는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큰 폭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오전 중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원화 가치는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9%, 4분기 성장률은 6.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정부 목표치 7%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4분기 성장률은 2009년1 분기(6.2%)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원화 가치는 다시 진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다시 3000선을 회복하는 등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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