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4명은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 본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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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중 1명은 모바일로 물품 구매

모바일뱅킹·결제 모두 개인정보보호 미흡 수준
△ 모바일이용비율.png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4명은 계좌이체 등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명중 1명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물품을 구매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조사대상자 비율은 36.4%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모바일로 실제 결제를 한 이용자 비율은 15.8%였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5년 8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32일 동안 전국 2500만 가구 가운데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초 이용시점을 보면 모바일뱅킹은최근 6개월 이내가 3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최근 1년 이내는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모바일결제 서비스는 첫 이용시기가 최근 6개월~1년 전이 30.2%로 가장 높았고 최근 1년 이내는 58.6%였다.

이용 계기로는 모바일뱅킹 이용자 절반 이상인 51.1%가 '편리함'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폰 구입이 27.8%, 거래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시작이 18.3%, 근거리 은행 및 ATM 없음이 2.8% 순이었다.

모바일결제를 시작한 계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폰 구입이 36.5%로 가장 높았고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해서가 26.1%, 서비스 이용방법 습득이 14.0% 차례였다.

이용빈도를 살펴보면 모바일뱅킹 이용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주 1~2회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월 1~3회는 32.6%, 주 3~4회는 9.1%였다. 모바일결제 이용자는 월 1~3회 44.4%가 가장 많았고 월 1회 미만이 23.9%, 주 1~2회가 23.0%로 나타났으며 모바일뱅킹에 비해서 낮았다.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서비스를 보면 모바일뱅킹은 94.1%가 계좌잔액조회를 다음으로 84.2%가 계좌이체를 사용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입출금기(ATM) 현금인출은 11.6%,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가입은 5.8%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비스별 이용 현황을 보면모바일결제의 경우 온라인 구매시 상품대금결제가 85.6%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대금 결제가 31.8%,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지급이 19.9%였다. 공과금 등 요금 납부는 3.7%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시 개인정보 보호 정도는 모바일뱅킹이 44.7점, 모바일결제 42.6점으로 모바일뱅킹이 다소 높았으나 모두 50점 미만(100점 만점)으로 전체적 신뢰도는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모바일결제 및 모바일뱅킹 이용비율 <자료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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