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초안산서 北 삐라 수만장 발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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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남 선전용 전단지 3만~5만장 수거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도봉구 초안산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 수만장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거작업을 벌였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8일 오후 9시 50분쯤 도봉구 창동 초안산근린공원 인근 계곡에서 삐라 3만~5만장을 수거해 육군에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공원을 이용하던 주민으로부터 “삐라같이 보이는 종이가 쏟아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 계곡 일대에서 전단을 수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삐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은 모든 수색작업을 완료한 상황으로 향후 군부대에서 추가 수색 등 모든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군이 지난 8일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후 북한이 남한에 살포한 대남 전단지는 100만장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북한이 대남 전단지를 거의 매일 살포하고 있고 현재까지 살포된 전단지는 100만장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은 지난 12일부터 대남 전단지를 서울과 경기지역에 뿌리고 있고 우리 군은 매일 전단지를 수거하고 있다”고밝혔다.북한군이 최근 서울·경기지역으로 살포한 대남전단.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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