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국민의당 합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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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으는 데 도움…총선 출마 생각은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에 김봉수 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이 합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쟁영입위원장은 "제가 벤처 CEO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을 때 유사한 시기에 일한 분"이라며 김봉수 전 이사장을 소개했다.

이어 "(김 전 이사장은) 기득권에 둘러싸인 증권가에서 홀로 성공을 이루고 증권업계 자체를 바꾼 인물"로 평했다.

또 "전분야에 걸쳐 현장분야에서 전문성 인정받고 주위 평판 좋은 분들을 열심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단기필마로 당을 만들고 큰일을 해내신 안 의원에게 몇가지 도울 수 있는 길이 있겠다 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안 대표가 이분법적 진영논리를 혁파하고 상생·배려의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여러가지 말씀에 공감했다"고 입당 계기를 설명했다.

김 전 이사장은 200년대 키움증권을 만들 당시 사람을 모았던 경험을 거론하며 "사람 모으는 것은 제가 초창기에 겪은 어려움이었기에 안 대표에게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 부분에 있어 안 대표와 김영환 의원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안 대표의 상생을 이야기하며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환원하는 지적인 기여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40여년간 경제계·금융계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향지역 출마를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충청북도 괴산 출신의 김 전 이사장은 2001~2009 키움닷컴증권 대표이사, 2009~2013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있다.국민의당 로고. <사진출처=국민의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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