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서울 강남의 성매매 조직 고객명단을 입수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능범죄수사대가 엑셀 파일로 된 성매매 조직의 고객명단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6만6000여명의 남성과 여성의 이름, 전화번호 등이 있는 이 명단에는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비롯해 경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여론기획 전문회사라고 주장하는 한 업체는 강남지역 성매매 조직 고객의 명단이라며 6만6000여명의 이름, 연락처 등이 담긴 리스트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은 명단을 공개한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명단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하고 성매매 관련성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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