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강정호, MLB 개막전에서 보기 힘들 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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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전반기 복귀…류현진은 복귀 활약 불투명, 강정호는 주전 활약할 것"
△ 류현진 미국 출국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까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류현진(LA다저스)의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래도 전반기에는 다시 그라운드에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시즌 복귀하는 메이저리그 주요선수들을 꼽았다. 류현진과 강정호도 15명 안에 포함됐는데 '개막전 복귀'가 아닌 '전반기 복귀' 선수로 분류됐다.

류현진과 강정호의 복귀 뒤 활약 여부에 대한 시선은 조금 차이가 있다. 류현진에게는 의문부호를 단 반면 강정호는 충분한 활약을 기대했다. 소속팀의 움직임을 근거로 해서다.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2013년 모습을 되찾을 것을 확신했다면 다저스가 스콧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중 한명만 영입했을 것이다. 어깨수술은 회복시간을 장담할 수 없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라고 봤다. 이어 "정규시즌 개막하고 몇 주 뒤 등판하는 게 현실적이다"라고 점쳤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 어깨수술을 받았다. 팔꿈치수술과 달리 어깨수술은 회복과 복귀 활약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 엠엘비닷컴도 "어깨 수술을 받아 복귀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시즌 개박 뒤 최소 몇주는 나오기 어려을 것이다"라고 봤다.

강정호는 무난히 복귀한 뒤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봤다. 엠엘비닷컴은 "강정호는 4월 복귀가 유력하다. 피츠버그는 닐 워커를 트레이드했다. 강정호 복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다쳐 무릎 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재활에 주력하고 있다.



류현진과 강정호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등이 올시즌 전반기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C.J. 윌슨(LA에인절스) 마이클 손더스(토론토) 헌터 펜스, 조 패닉(이상 샌프란시스코) 마크 테세이라(텍사스) 조시 에진(뉴욕 메츠) 등은 개막전 무난히 복귀할 것으로 봤다. 후반기에는 브랜던 매카시(LA다저스) 잭 휠러(뉴욕 메츠) 알렉스 콥(탬파베이) 등이 팀 전력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스프링캠프 참석 차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영상캡쳐> 2016.01.11 신현아 기자조아라 기자 <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피츠버그 강정호가 지난해 9월5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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